처음엔 그냥 일기 쓰던 네이버 블로그였다.
회사 동료가 "저 블로그 애드포스트 붙였는데 꽤 쏠쏠해요." 라는 말을 했을 때,
‘오? 그게 뭐지?’ 싶어 바로 검색해봤고,
곧장 ‘나도 애드포스트 붙여보자!’ 라는 목표가 생겼다.
부수입을 위해 네이버 애드포스트 등록하겠어!
그렇게 2023년 9월에는 22개, 10월에는 무려 47개의 포스팅을 올렸다.
거의 하루에 2~3개씩 글을 쓰면서 열정을 불태웠다.
드디어 애드포스트 신청 결과 메일이 도착했고,
내 글에 광고가 붙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.
“와… 이게 진짜 되는구나!” 싶었다.
첫번째 블로그 애드포스트 승인!

하지만 목표였던 ‘애드포스트 승인’을 이루자마자, 그 뒤로는 목표의식이 조금씩 흐려졌다.
그래도 이때까지는 체험단도 하면서 식비, 생활비를 줄일 수 있었고
이전에 선정된 체험단 포스팅 해야해서 꾸역꾸역 몇 개씩 썼다...
체험단 계속 좋은 사장님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엄마랑 같이 간 체험단 식당에서
너무 불친절하게 대하는 사장님을 만나고는 체험단 신청도 안하게 되었다.
그리니까 꾸역꾸역 쓰던 블로그도 멈췄다..

첫 달 수익은 1,932원.
둘째 달은 블로그 운영에 소홀해지면서 604원으로 급감했다.
11월엔 16개 포스팅만 올렸고, 그마저도 맛집 후기, 일기 등… 잡다한 글이 많았다.
내 블로그의 방향은 어디로...
권태기는 겪어본적 없는데 블태기는 몇번짼지,,

블로그를 안쓰게 된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
원래 쓰던 블로그가 이웃도 많아지고 낯선 방문자도 많아지니
일기를 쓰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졌다.
그래서 다른 네이버 블로그 하나를 따로 열어,
맛집, 체험단, 여행 중심의 블로그로 방향을 나눠가기 시작했다.
열심히 할 땐 정말 치열했다.
카테고리 정리하고, 분야별 한 달치 포스팅 계획표를 만들어두고,
작성 진행률까지 체크하면서 매일매일 뭘 쓸지 정리했다.
그러다 또 퍼지면 며칠, 몇 주씩 공백...
한때는 블로그 컨설팅도 받아봤는데,
지수 2개가 오르더니 멈추자마자 바로 다시 2개 떨어졌다.
지수는 역시 꾸준함이구나 싶었다.
두번째 블로그 애드포스트 승인!


최근엔 마음을 좀 바꿨다.
“이번엔 부담 갖지 말고, 뭐라도 쓰자.”
《일의 격》이라는 책에서
많이 시도해야 실패든 성공이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을 봤고,
그래서 작게라도, 틈틈이 시작해보기로 했다.
물론 또 중간에 잘해보려다 부담되고,
성에 안 차고 미루고… 그 반복도 있었지만
결국은 두 번째 블로그에서도 애드포스트 등록에 성공했다!
2025년 6월 초, 정말 따끈따끈한 소식이다.

2023년 11월 첫 승인 이후 지금까지 약 1년 반 동안 45,000원이 쌓였다.
물론 3.3% 공제도 있고, 결코 큰 금액은 아니지만
생각해보면… 적금을 넣은 것도 아닌데
글을 쓰면서 4만 원이 생긴 거다.
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 있고,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동기가 된다.

2025년 하반기 목표!!
서점에 가면 블로그 관련된 책에 눈길이 한번더 가는데
“블로그로 월급보다 더 번다” “한 달 100만 원 수익” 같은 책제목이 눈에 띈다..
그런거보면 내가 뭐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.. 흔들리지 말아야지!
내 분수에 맞게, 내 속도대로 블로그를 운영해보려고 한다.
그래서 정한 하반기 목표:
🎯 체험단 수익을 제외한 순수 애드포스트 수익 월 5만 원 만들기!
🎯 몰리 블로그(이 블로그)에 애드센스 승인받기!
조금씩, 묵묵히.
성공이든 실패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게
글을 쌓아가보려 한다.

하반기, 화이팅.
저랑 같이 하반기 목표 이루어 보실 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:)
자주 방문하겠습니다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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